[소식] 스페셜포스2, `속편 쪽박` 깨고 새로운 신화 쓸까?
by ♣서로해♣ | 11.08.16 02:05 | 1,431 hit
전작 ‘스포’ 턱밑까지 추격… 리니지2’ 이후 론칭된 속편 중 최고의 성적 '스페셜포스2'가 승승장구하며 대한민국 게임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RPG 장르에서 ‘속편 흥행’이 그것. 2000년 이후 흥행 온라인 게임 상당수가 속편 즉 기존 흥행작의 브랜드를 빌린 후속작이 출시됐고 이중 성공한 속편은 2004년 론칭된 ‘리니지2’가 전부였다. 이 작품은 전작 리니지를 능가하는 인기를 구가하며 형보다 나은 아우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며 속편 흥행 신화를 처음으로 일궈냈다. 이후 전작의 흥행에 힘입어 라그나로크2, 프리스톤테일2 등이 출시됐지만 모두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고 라그나로크2는 아예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다. 비MMORPG 장르에서 속편의 성공은 더욱 드물다. 아니 아예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캐주얼 장르에서 속편으로 제작된 게임은 ‘카르마 온라인2(2008년)’‘에어라이더(오픈베타 시점 2009년)’‘프리스타일 풋볼(2010년)’‘스페셜포스2(2011년)’ 등이 있다. ‘에어라이더’는 국민게임 칭호까지 얻은 ‘카트라이더’의 속편이지만 흥행면에서는 전작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저조한 성과에 그쳤다. ‘카르마 온라인2’는 국내 FPS 원조인 ‘카르마 온라인’ 속편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흥행 저조로 론칭 1년 후인 2010년 ‘카르마 리턴즈’로 이름까지 바꾸는 대수술을 단행했다. 2010년 론칭된 ‘프리스타일 풋볼’은 농구 게임 ‘프리스타일’을 뛰어넘어 서며 흥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 작품은 JCE가 표방한 스포츠게임의 대표적 브랜드로 농구 게임 ‘프리스타일’의 속편으로 보기는 어렵다. 실제로 JCE는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의 정통성을 살린 ‘프리스타일2’를 별도로 제작 중에 있다. 스페셜포스2는 결국 RPG를 제외한 속편에서 가장 큰 흥행을 거둔 셈이다. 지난 11일 오픈베타에 돌입한 스페셜포스2는 하루만에 국내 인기순위 차트 20위에 랭크됐고 첫 주말에는 1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FPS 장르에서는 아바와 카스온라인을 제치며 서든어택과 전작 스페셜포스 뒤를 잇고 있다. 리니지2를 제외하고 속편에서 이 정도의 성과를 낸 작품은 스페셜포스2가 유일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적지 않은 속편이 출시됐지만 전작을 뛰어넘는 성과는 고사하고 대다수가 흥행 참패를 면치 못했다”며 “현재와 같은 기세라며 스페셜포스2는 RPG를 제외한 속편 중 전작을 뛰어넘는 흥행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스페셜포스2는 RPG와 달리 유저들의 이탈이 상대적으로 쉬운 게임장르로 전작을 넘어서는 흥행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매경게임진 김상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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