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쿠키소프트에 새 둥지 튼 ‘캔디바’, 조용한 '알짜 서비스'
by ♣서로해♣ | 11.08.08 07:30 | 2,906 hit



[OSEN=이은화 기자] 지난 2000년대 초반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게임포털 ‘캔디바’가 새 주인을 만나 과거의 전성기를 되찾기 위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게임유저라면 지난 2002년 인기 방송프로그램이었던 ‘사랑의 스튜디오’, ‘강호동의 천생연분’을 모티브로 제작된 온라인 미팅게임 ‘러브러브스튜디오’와 ‘천생연분’을 기억할 것이다.
 
당시 신생 게임개발사였던 네오플은 게임포털 ‘캔디바’를 통해 이들 게임을 서비스했고, 온라인 미팅게임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와 차별화 된 아바타 서비스를 통해 10, 2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오픈 10개월 만에 누적회원 200만 명, 월 매출 10억 원을 돌파하는 등 게임업계의 이슈가 됐다. 

당시 캔디바를 서비스했던 네오플은 ‘윙또’ ‘미스터해머’ ‘명랑맞고’ 등의 온라인 게임들을 잇달아 시장에 안착시켰다. 이후 2005년에 선보인 ‘던전앤파이터’ 등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사업의 우선 순위를 정하게 되었고 자연스레 캔디바에 대한 서비스 관리가 소홀해 질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마니아층을 형성할 만큼 높은 인기를 끌었던 ‘캔디바’의 서비스 재개를 요청하는 유저들도 상당수에 이르렀지만 그 동안 별다른 변화가 없었던 것이 사실. 그러나 2010년 하반기 네오플을 떠나 쿠키소프트에서 새로운 둥지를 틀면서 '캔디바'는 옛 명성을 되찾을 준비를 하고 있다.

캔디바를 인수한 쿠키소프트는 오래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시스템을 새롭게 교체하는 등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기초 작업을 해왔고 최근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쿠키소프트에 따르면 2010년 하반기 무렵 네오플로부터 캔디바를 인수할 당시 유저들을 만족시킬 만한 서비스가 부족하고, 보완할 부분이 많아 공개적으로 인수 및 서비스 재개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타고 현재까지 꾸준히 회원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현재 캔디바는 사이트 내에서 ‘명랑맞고’, ‘천생연분’ 등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자칫 잊혀질 수 있었던 게임포털 캔디바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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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imjade95 2011.08.09 13:40
캔디바가 머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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