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앱스토어에 새로운 심의기준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모바일게임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8일 스마트폰 업계와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앱스토어의 심의기준에 “자기 자신의 앱 외에 다른 앱을 사게 하거나 판촉하는 앱은 거부된다”는 규정을 추가했다.

아직 구체적인 적용범위와 도입 시기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악의 경우 카카오톡을 플랫폼으로 하는 애니팡, 캔디팡 등의 카카오게임들이 아이폰에서 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중인 모든 게임들이 카카오가 직접 개발한 것이 아니기 때문.

일단 외신들은 애플의 새 규정이 특정 앱을 판촉, 이용자들이 해당 앱을 내려 받으면 전자화폐(사이버머니)를 제공하는 ‘프로모션 앱’을 겨냥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http://www.gamechosun.co.kr/article/view.php?no=93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