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자사의 인기 온라인게임 '아이온'에 3.5 업데이트를 단행, 흥행몰이에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11일 '아이온'에 3.5 버전 '티아마트에 맞선 자'를 추가하고, 업데이트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로 '아이온' 스토리 1막이 종결된다. ‘용제 티아마트’와의 결전이 벌어지는 인스턴스 던전 ‘티아마트 성채’와 ‘용제의 안식처’가 추가되고 2대2의 팀 PvP 콘텐츠인 ‘협력의 투기장’이 새롭게 공개된다. ‘테오보모스(천족)’와 ‘브루스트호닌(마족)’에 ‘차원의 소용돌이’가 생기고 ‘종족 보호’가 해제되는 등 ‘시공’ 관련 콘텐츠도 강화된다.

업데이트가 진행된 이후 이용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이용자들은 "업데이트 날짜만 기다렸다", "팀 PVP 기대된다", "신규 던전이 생기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역시 아이온, 업데이트도 수준급" 이라는 등의 기대를 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 3.5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갖는다. 기존 고객과의 격차를 쉽게 줄일 수 있도록 신규, 휴면 고객과 파티를 맺으면 아이템 드랍률이 향상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용제 티아마트’에 도전하는 모든 고객들에게는 각종 아이템을 제공하고, 최초로 공략에 성공하는 고객들에게는 아이온 역사상 최초의 ‘신화 등급’ 무기인 ‘용제의 무기 시리즈’를 지급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GBC 국내사업실 이성구 실장은 “지난 달 정식 공개한 자사의 ‘블레이드 & 소울’의 흥행몰이에 이어 오랜 시간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한 아이온도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했다”며, “거대한 적에게 끊임없이 맞서온 고객들을 위한 3.5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아이온의 새로운 2막을 열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