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부로 국내 서비스를 종료하는 "아발론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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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본이 개발하고 위메이드가 서비스하는 AOS게임 "아발론 온라인" 이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다.

위메이드는 9일, "아발론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 4년 간의 게임 서비스를 오는 8월 6일부로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11일(수)부터 유료상점 서비스가 종료되며, 환급 및 보상은 8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아발론 온라인" 은 "워크래프트 3" 의 유즈맵인 "카오스" 가 인기를 끌면서 AOS라는 장르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할 당시인 2008년 등장한 게임으로, 국내에서 개발한 첫 AOS이기도 하다. 2009년 초 OBT와 함께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온라인 AOS에 목말라하던 유저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중국과 인도네시아, 대만, 유럽 등에 수출되는 등 한동안 호황기를 누리기도 했다.

그러나 갈수록 뜸해지는 콘텐츠 업데이트와 밸런스 관련 지적으로 인해 꾸준한 유저 이탈이 발생했으며, 해외에 이어 국내에까지 진출한 "리그 오브 레전드" 를 필두로 "카오스 온라인", "사이퍼즈" 등의 후발 AOS의 강세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2012년 8월 서비스 종료라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공지를 통해 "그동안 이리저리 여러분께 불편 끼쳐드린 점도 많았고 저희가 생각했던 욕심처럼 충분한 만족을 드리지 못한 점도 많아서 죄송한 마음 뿐이었는데, 이제는 그런 생각조차도 한편의 아쉬움으로 간직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아발론 온라인을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아발론 온라인" 서비스 종료에 대한 환급 대상자는 오는 8월 6일 서비스 종료시각 기준으로 사용하지 않았거나 잔여기간이 남아있는 직접 구매 캐쉬아이템 소유 유저로, 서비스 종료 후 위캐쉬로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 "아발론 온라인" 서비스 종료 공지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