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자사의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넥슨은 5일 ‘메이플스토리’에 '템페스트: 폭풍의 서막’ 첫 콘텐츠 업데이트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메이플스토리’는 전직, 퀘스트, 장비 및 전반적인 레벨 조정과 시스템 등이 개선된다. 넥슨에 따르면 지난 '빅뱅' 및 '레전드' 업데이트보다 큰 규모로 진행된다는 것.

특히 3차와 4차 전직 레벨이 60과 100레벨로 각각 조정됐고, 장비아이템 세트도 추가돼 재미요소가 강화됐다. 또 전직 레벨이 앞당겨진 만큼 고레벨을 위한 새로운 콘텐츠도 이번 '템페스트' 업데이트 기간 중 선보여지며, 특정 레벨 구간에서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가 조정되어 더 빠르고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도 지원할 방침이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아이템 획득률과 경험치 2배, '시공석' 아이템을 지급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19일까지 실시한다.

넥슨 ‘메이플스토리’ 오한별 프로듀서는 "신규 캐릭터 공개 전에 플레이의 기본이 되는 전반적인 시스템 개선으로 이용자분들의 편의성을 돕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5차에 걸쳐 대대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여름방학 업데이트에서 매 차례 더욱 새롭고 풍성한 콘텐츠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던전앤파이터'에서는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시간의 문'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넥슨은 19일까지 ‘만렙도 달리고 싶다’ 이벤트를 진행, 현재 최고레벨에 도달해 경험치 획득이 불가한 이용자들을 위한 아이템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전투나 사냥을 통해 얻는 경험치를 모을 수 있는 ‘성장캡슐’도 추가한다.

또한 아직 70레벨에 도달하지 못한 유저들을 위해 실시하는 ‘RUN RUN RUN’ 이벤트를 통해 특정 레벨을 달성한 이용자들에게 사냥 및 퀘스트를 완료하면 경험치를 추가로 지급하고, 각종 게임 및 캐시 아이템을 지급해 빠른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신규 이용자에게는 30레벨까지 각 레벨에 맞는 무기 및 방어구, 아바타 아이템 등 다양한 고급 게임 아이템도 제공한다.

네오플 이정헌 사업실장은 “19일 업데이트되는 최고레벨 상향에 유저들의 기대가 커 사전에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초보유저는 물론 최고레벨 유저에게 모두 즐거움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