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권오용]



회원수 1800만명을 자랑하는 '서든어택'을 만든 백승훈 사단의 새 FPS게임이 모습을 드러냈다.

CJ E&M 넷마블은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11'에서 개발 자회사 CJ게임랩의 신작 FPS게임 'S2'를 공개하고 4일간의 테스트에 들어갔다.

S2는 백승훈 개발본부장이 서든어택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것으로 '갱스터 신드롬'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도심 중심가에서 벌어지는 갱스터와 특수기동대(S.W.A.T) 간의 대결을 그렸다. 쉬운 게임성으로 인기를 얻은 서든어택을 이어받아 더욱 쉬워지고 빨라진 게임 전개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백승훈 본부장은 "리얼리티보다는 펀에 중점을 뒀다"며 "타격감, 교전빈도의 극대화, 개성표현, 커뮤니티의 진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또 "화려한 그래픽보다는 배경과 캐릭터가 확실히 구분되게 게임성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교전빈도 극대화는 교전이 많이 일어날 수 있게 게임을 디자인해 이용자가 숨 쉴 틈 없도록 한 것. 교전빈도의 극대화를 기반으로 총 1500여종의 의상조합을 통해 나만의 캐릭터 창출, 2160여종의 총기 조합 가능 등 기존 FPS게임과의 차별화를 뒀다.

넷마블은 펀한 요소가 게임을 가볍게 즐기는 이용자층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서 최초로 S2의 체험 버전을 공개하고 자유 테스트도 시작했다. 이번 자유 테스트에서 데스매치, 라운드전, 폭파미션 등 3가지의 게임모드를 선보인다.

벡스코(부산)=권오용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