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 게임하면 스트리트파이트, 킹오브파이터, 버츄얼테니스 등 오락실에 있던 게임들이 생각나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아케이드 게임들이 갖춰야 할 필수적인 요소는 1.빠른 습득시간 2.단순한 진행 3. 짧은 플레이시간 입니다.
이 아케이드 게임의 필수 3요소를 모두 갖춘 게임이 오늘 소개드릴 살려줘냥이 입니다.
(흑백 화면이 신선한 살려줘냥이의 시작화면)
요새 일본에서는 방치형 게임이라는 익숙치 않은 컨셉의 게임이 큰 유행이라고 하는데요
요 살려줘냥이도 그런 컨셉의 게임으로 일본에서 먼저 출시되어 큰 인기를 누리고 한국으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게임중에 냥코대전쟁이란 캐쥬얼 게임이 있는데요
아래 스크린샷 이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캐릭터 이미지가 상당히 비슷하더라구요
하지만 막상 해보니 전혀 다른 게임이네요. 냥코대전쟁이 전형적인 디펜스 게임이라면
살려줘냥이는 터치 조작을 통해 생쥐를 계속 만들어 생쥐들을 잡아먹으려는 고양이와 놀아주면서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자동생산 시설을 오픈, 업그레이드 시켜 계속해서 생쥐를 번식시키는 게입입니다~
(빛보다 빠른 속도로 구멍을 눌러주자)
(고양이와 놀아준다는 컨셉이 신선하다)
고양이는 보유한 생쥐의 숫자에 따라서 나오는 종류가 달라지며 놀아주지 않을 경우에는
각각 정해진 %대로 생쥐를 잡아먹습니다;; 고양이의 종류는 총 6종류로
보유한 생쥐의 숫자가 많을수록 무시무시하게 생긴 고양이가 나옵니다.
(1단계 고양이와 마지막 6단계 고양이. 조금은 무서운 6단계 고양이)
자동생산 시설은 총 11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픈 시에 필요한 생쥐의 숫자, 레벨당자동생산 되는 생쥐의 양에 큰 차이가 있고 게임 중반부터는 구멍 터치보다 생산시설을통한 자동생산 수가 중요하기 때문에 잘 생각해서 생쥐를 투자해야 합니다.
(초반엔 쥐똥만큼 올라가는 생산시설... 하지만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중요성이 어마어마하다)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건 특선아이템, 강아지 풀, 강화아이템 요렇게 3종류인데요 특선아이템은 생산속도를 일시적으로 올려주는 아이템으로 타 어플 다운 및SNS 공유로 가능하구요 강아지 풀은 게임 방치 중에 나타나는 고양이를 없애주는 아이템입니다. 마지막으로 강화아이템은 생쥐 생산시설을 생산량을 뻥튀기시켜주는 것으로 1레벨(X2) 20레벨(X20)100레벨(X200)에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초반에 빠른 성장을 원한다면 특선아이템을 추천한다)
살려줘냥이를 하면서 가장 신선했던 컨텐츠는 업적달성이었는데요, 이건 생산시설을 오픈시키거나
생쥐 생산량이 어느정도 누적되었을 때 나오는 것으로 각종 패러디와 센스있는 멘트들로 소소한 재미를 줍니다.
(어마어마한 센스 혹은 무슨말인지 모르겠는 병맛...왠지 짤방으로 많이 나올 것 같다)
스테이터스에서는 현재까지 자신의 총생산 생쥐 숫자를비롯하여 구멍 탭 횟수 등 다양한 기록들과 고양이 방문이력에 대해 볼 수 있구요, 랭킹을 통해 친구들과기록을 비교해가며 즐길 수도, 자기가 달성한 업적들을 다시한번 볼 수도 있습니다.
게임을 잘 못하더라도 쉽게 익힐 수 있고, 과금이 전혀 필요없어 누구나 가볍게 할 수 있습니다.
꽤나 중독성이 강한 게임이어서 하시다보면 어느샌가 무의식중에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하고 있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