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모든 스마트폰 RPG 시장을 뒤흔들었던 이터니티 워리어스2, 게임로프트의 던전헌터와 비슷한 작품이지만 최근 던전헌터의 후속작들의 인기가 점차 사그라들면서 오히려 글루의 이터니티 워리어스가 훨씬 좋은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많은 아이템을 출시하면서 다시 한 번 어필을 하기 시작했고, 이젠 RPG장르의 게임도 업데이트를 꾸준하게 해주거나 개발사에서 신경을 써준다면 유저들의 반응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확인할 수 있었죠.
과연 이터니티 워리어스2의 그래픽은 어느정도인가? 모바일 게임에서 사실 PC게임의 퀄리티를 바라기는 힘들지만 이제 어느정도는 따라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위 게임을 하면서 가장 생각났던 게임이 바로 디아블로3니까 말이죠.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화려한 액션임에도 불구하고 편한 조작과 다양한 스킬들을 통해 미션을 클리어할 수 있다는 점이였습니다. 그 중 드래곤 레이드만큼은 최고의 컨텐츠라 생각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이 정도의 그래픽을 구현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한 게임임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터니티 워리어스2의 퀄리티는 꽤나 높았고, 재밌는 게임 중 하나였죠.
사실 스킬트리 역시 지금 게임하시는 분들이나, 아직 시작하기 전에 있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다가오고 있을 것 같네요. 패시브 ~ 액티브스킬까지 PC게임을 이식했다는 느낌을 받았고 게임로프트의 던전헌터보다는 괜찮았습니다.
물론 업그레이드 비용이 후반에 만만치 않았지만, 초반에는 어느정도 스킬트리를 완성하면서 플레이할 수 있었고 굳이 Glu를 소모하지 않아도 모은 돈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즐길거리가 많아, 직접 플레이를 해보지 않고는 이해할 수 없는 이터니티 워리어스2라고 말씀드리고 싶었고 디아블로 시리즈의 팬이라면 오히려 이 게임도 즐기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모바일에서 가장 비슷하게 구현을 해놓았기 때문이죠.
최근 멀티플레이의 업데이트로 다시 한 번 제 2의 전성기를 누리려하고 있고, 무료 게임이라는 강점으로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폰에 용량이 조금 여유가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이터니티 워리어스2.